반려동물 장수시대…치료도 첨단화

입력 2018년05월15일 10시06분 홍감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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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람 뿐만아니라 반려동물도 수명이 길어지면서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동물을 돌보는 진료와 치료에도 첨단 장비와 새로운 개념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생후 1년된 보스턴 테리어가 마취된 뒤 전신 촬영에 들어갑니다.

몸 속 조그만 종양까지 찾아 낼 수 있는 PET-CT, 이른바 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입니다.

사람의 전신 암검진 등에 쓰이던 이 장비를 충북대 동물의료센터가 전국 최초로 동물 진료에 도입했습니다.

반려동물의 질병, 특히 종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수술 후 경과를 정확히 파악할 있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신숙자/청주시 율량동 : "애들이 병이 더 커지기 전에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실제 지난해 8월 갑상전암 제거 수술을 받았던 반려견의 경우 최근 이 장비로 촬영 한 결과 종양이 남아 있는 사실이 확인돼 치료 방법이 재검토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반려동물 치료의 첨단화는 중개의학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중개의학은 인간과 반려동물들의 질병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얻어지는 정보를 공유해 상호 더 나은 치료 방법을 찾는 분얍니다.

과기부와 충북대 수의대는 이를 위해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과 함께 반려동물 중개의학 암센터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강병택/반려동물중개의학암센터장 : "동물에서 사람에 해당하는 극립암센터나 원자력의학원에 준하는 그런 센터를 저희 충북대 수의과대학내에 만드는 것을 목표로..."]

반려동물 장수시대를 맞아 동물 질병 치료를 위한 장비와 의술이 첨단화되면서 인간의 질병 치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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