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인구가 1천만을 넘어서면서 강아지가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한 가족의 구성원이 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반려견들을 위한 놀이터를 설치했다.

  퇴근 후, 혹은 주말을 이용해 강아지들과 반려견 놀이터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 반려련 놀이터 BEST 3를 소개한다.

  ◇ 안양 삼막애견공원

  전국 최대 규모 반려견 놀이터 안양 삼막애견공원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안양시의 노력이 고스란이 담겨 있다.



 안양 삼막애견공원. 사진=안양시 공식 블로그

 삼막애견공원은 삼막 IC 교통광장 내(석수동 18번지 일원) 위치했으며, 목줄을 풀고 반려견과 견주 모두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여유로운 산책 공간이다.

 총 1만 1천943㎡의 면적으로 반려견 놀이시설과 임시보호소, 주민쉼터가 함께 들어서 있는데요. 대형견, 중·소형견 놀이터 등 체형을 고려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강아지 체
 
 격별로 공간이 나누어져 있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놀이공간 외에도 화장실, 음수대, 주차장, 그늘막, 벤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동물등록을 마친 견주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용인 기흥/구갈 레스피아 반려견놀이터

 아름다운 산책로와 신갈천이 어우러진 경기도 용인의 대표적인 쉼터 ‘구갈 레스피아’와 ‘기흥 레스피아 호수공원에는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반려견 놀이

 터가 마련됐다.




 용인 기흥/구갈 레스피아 반려견놀이터. 사진=용인시 홈페이지



 기흥 하갈동 기흥호수공원 내 조성된 반려견 놀이터는 현재 삼막애견공원의 뒤를 이어 4천㎡규모로 국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축구장 면적의 절반이 넘는 크기의 놀이터 내부에는 신나게 오르내리며 놀 수 있는 기구인 도그워크·저니브릿지를 비롯해 굴을 통과하는 형태의 휴틀라인·하임벤치, 막대기 형태

 의 위브폴 등 다양한 놀이·훈련시설이 갖춰져 있어 반려견들이 산책과 함께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따.

 특히 이 곳에는 충돌 사고 방지를 위해 몸집에 따라 공간을 따로 마련해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 안산 성곡 반려견 놀이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696번지 공원 내에 자리한 성곡반려견 놀이터는 총면적 3,118㎡로 반려견 운동장과 운동시설, 격리장, 배변봉투 공급함과 수거함, 음수시설 등의 편의시설

 을 갖춘 곳이다.




 안산 성곡 반려견 놀이터. 사진=안산시 공식 블로그



 푸른 잔디 위 강아지들이 신나게 뛰놀 수 있는 공간과 함께 그늘막과 벤치가 마련되어 견주들은 편안하게 쉬며 반려견들을 자유롭게 지켜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중소형 

 반려견과 대형 반려견의 놀이터를 분리하여 울타리를 쳐놓았으며, 다양한 반려견 놀이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 곳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입장 전 간단한 인적 사항과 반려견의 1년 내 종합 예방접종 기록 수첩 혹은 어플(앱) 증명서를 지참하여야 한다.

 ※ 반려견 놀이터 이용 시 주의 사항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이용 △반려견 배설물 및 쓰레기는 반드시 직접 치우기 △배변봉투·목줄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