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입력 2013년03월29일 15시09분 고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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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이라는 말에는 ‘장난감’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었다.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의 총칭.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인간과 애완동물의 관계’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처음 제안되었다. ‘애완’이라는 용어의 도구적 관점에서 탈피해 동물 역시 인간처럼 함께 살아가야 할 존재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며 함께 살아가는 동물의 총칭. 1983년 10월 27~2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 처음 제안되었다. 동물 행동학자이며 노벨상 수상자인 콘라드 로렌츠(Konrad Lorenz)의 80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과학아카데미가 주최한 이 심포지엄의 주제는 ‘인간과 애완동물의 관계(The human-pet relationship)’였다. 이전까지 사용했던 애완동물이라는 말에는 ‘장난감’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었다.

사람들이 반려동물에 애정을 쏟는 가장 큰 이유는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의 체온은 사람보다 1~2도가량 높다. 안으면 따뜻할 뿐만 아니라 포근한 털이 있어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정서적 안정을 준다. 또한, 반려동물은 사람의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병원에서 76명의 심장병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치료 도우미견과 함께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불안감, 스트레스, 맥박, 혈압 등에서 현저한 개선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1인 또는 2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정 또한 나날이 급증하고 있다. 고령화와 미혼 인구의 증가는 이러한 추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국내의 경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조사한 통계에 의하면 2015년 기준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7%를 넘었으며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하는 가구 또한 4가구 중 1가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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