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살장 끌려가던 개를 구하다

입력 2016년04월04일 14시34분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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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품 안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은 강아지가 청테이프로 손발이 묶인 채 도살장으로 끌려가자 남성은 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는 손과 발이 묶인 채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강아지를 구한 남성에 대해 소개했다.

 

동물들을 위해 일본 약초학과 의학 영양학을 전공한 남성 마크 칭(Marc Ching)은 중국 베이징으로 여행을 갔다가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강아지를 보게 된다.

 

입과 손발이 묶인 채 낑낑거리는 강아지를 본 순간 칭은 그냥 지나칠 수 없었고 "달라는 대로 돈을 줄 테니 나에게 강아지를 달라"고 부탁했다.

 

도살장으로 강아지를 운반하던 사람은 왜 자신들의 일에 참견을 하냐며 칭을 구타한 뒤 강아지와 그를 내팽개치고 가버렸다.

 

칭이 온몸으로 지켜낸 강아지는 병원으로 옮겨져 간단한 검진을 받은 후 그의 집으로 옮겨졌으며 극진한 보살핌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그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죽어가는 유기견과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도우며 지내고 있다. 그의 훈훈한 일화들은 여러 외신에서 보도되면서 전 세계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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